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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 ‘명당 사무실’ 바람

예비후보자들 세권사거리~못골사거리 구간 ‘얼굴 알리기’ 최적 장소 각광
금융·행정 중심지역·유동인구 많아 홍보 효과 기대

선거 사무실에도 명당 자리가 있다?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1번 국도 권선구 세권사거리~팔달구 못골사거리 2km여 구간이 예비 후보자들의 얼굴알리기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구간은 수원시청, 금융기관, 기업체 등이 위치한 수원의 금융·행정 중심 지역인데다 고층 빌딩도 많은 탓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면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기대 심리 때문.

오산 방향에서 진입하는 수원의 관문인 세권사거리 인근 빌딩은 일찌감치 이중화 후보(한나라당)가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건물을 에워싸는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500여 m 떨어진 시청사거리에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이윤희 후보(한나라당)와 신장용 후보(민주당)가 경쟁이라도 하듯 가로.세로 10~15m에 이르는 초대형 현수막을 마련해 걸었다.

김종해 후보(한나라당)도 인근 수원시청 앞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5~10여m(가로.세로)의 홍보용 현수막을 걸었으며 임수복 후보(한나라당)도 인계사거리 한 빌딩의 선거사무실에 초대형 홍보 현수막을 마련했다.

최규진 후보(한나라당) 역시 못골 사거리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실 건물을 에워싸는 초대형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처럼 1번 국도 세권사거리~못골사거리 2km여 구간은 9명의 시장 예비후보자 중 무려 6명의 선거사무실이 들어서 초대형 현수막이 걸리면서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선거 사무실 부지 명당(?)으로 손꼽히면서 예비 후보 등록 초반 선거사무실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모 후보의 경우 선거 때 마다 명당 자리로 일컫는 인계 사거리 한 빌딩 사무실을 임대해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려다 건물주가 임대를 거절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또다른 명당(?) 빌딩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후보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1번 국도 변이 후보자 홍보에 안성맞춤이 아니겠느냐”며 “홍보 효과는 톡특히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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