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11일 길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의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원역을 찾았다.
이날 신 예비 후보는 수원역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는 노숙자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갖가지 사연을 듣는 등 노숙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는 “최근 불어닥친 경제 한파로 거리에 내몰린 노숙자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줄고 있다”며 “노숙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베어 있는 섬김도시로 바꾸겠다‘는 공약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민생탐방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