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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숨은 매력’을 만나다

친숙한 ‘오페라의 재구성’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성남문화재단
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 내일부터 시민회관

 

성남문화재단이 3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매월 세째주 화요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다소 어려운 장르로 여겨지는 오페라와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생생한 오페라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남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로 음악과 연극, 문학, 무용, 미술 조명 등 모든 예술과 기술이 담겨 있는 오페라를 통해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저명한 오페라 평론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박종호 씨가 해설자로 나서며 ‘오페라 속의 연인, 오페라 속의 딸, 오페라 속의 어머니, 오페라 속의 친구’ 등 매 회 색다른 주제로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어 쉽게 오페라를 체험하면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박종호 씨의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해석으로 마치 오페라글라스를 통해 무대를 자세히 보듯 작품들 속의 다양하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고, 국내 중견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오페라 곡들을 직접 감상해보고 영상을 통한 세계 오페라하우스의 다양한 무대까지 어우러져 유익함을 더한다.

이번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 공연이 오후 2시에 열리는 만큼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특히 성남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얻고 나아가 오페라 장르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민회관 관계자는 “그 동안 오페라라고 하면 나와는 먼 공연이라는 생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 콘서트 등에 비하면 인기가 떨어졌었는데 이번 박종호 오페라 평론가의 공연을 통해 오페라가 어려운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리며 이 공연을 통해 오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권영·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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