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일화가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리며 인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성남은 1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파브리시오(2골)와 몰리나, 라돈치치, 전광진, 조재철의 연속골을 앞세워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확보한 성남은 이날 FC서울을 1-0으로 꺾은 전북 현대(2승1무·승점 7점)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성남은 또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9경기(3승6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첫 패배를 기록하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성남은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장학영이 내준 크로스를 라돈치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흘러 나온 볼을 파브리시오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어이없이 먼저 골을 내준 인천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에만 12개의 슈팅과 12개 코너킥을 시도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유효슈팅이 단 2개에 그치는 등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성남 골키퍼 정성용의 선방에 막혀 골사냥에 실패했다.
전반에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채 1-0으로 앞선 성남은 후반들어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1분만에 몰리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장학영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라돈치치가 문전 앞에서 헤딩으로 떨궈줬고 이를 몰리나가 왼발 발리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가른 것.
승기를 잡은 성남은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앞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파브리시오가 왼발로 감아차 인천의 골문을 열면서 3-0으로 앞서갔다. 파브리시오는 자신의 2번째 골 기록 후 스파이더맨 세레모니로 자축했지만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10분 김진용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가 상대 수비진영을 무너뜨리고 인천 골키퍼 송유걸까지 제치며 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했고 3분 뒤에는 전광진이 인천의 수비벽을 완전히 허물고 팀의 5번째골을 뽑아냈다. 성남은 후반 42분 조재철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대승을 자축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의 라돈치치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친정팀 인천에 참패를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