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화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15일 “도심 전역에 무분별 난립해 있는 전신주와 변압기 및 전선, 유선방송 케이블선 등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권선가구특화거리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권선가구단지를 방문, 가구단지내 상인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무질서하게 방치된 전신주와 통신선 등이 도시미관을 크게 헤칠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보행통행권을 방해하는 등 도시발전에 저해요소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선 지중화사업은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 사업을 구도심권의 하수관거사업 및 자전거도로 확충사업 등과 연계해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또 “수원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고압송전선 및 철탑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지하에 매설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