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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대금 문제 정치권도 발끈

김교흥 후보 “서울 이기주의 극에 달했다”
이학재 의원 “위생매립기금에 사용 마땅”

서울시가 경인아라뱃길 사업부지로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땅에 대한 보상금 전액을 소유하려는 움직임(본보 16일자 16면 보도)과 관련, 인천시 서구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이어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이학재 국회의원(한, 인천서구강화갑)은 수도권매립지 매각대금 관련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일부부지 매각 대금이 15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중 71.3%에 해당하는 1천억원이 서울시의 몫으로 챙겨 간다는 사실에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내 부지 매각 대금은 수도권 인근 지역의 환경 저감 또는 수도권매립지 위생매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되어야 한다”며 “수도권매립지의 입지로 인해 서구의 환경피해는 물론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부지 매각 대금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 필요한 보조경기장의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로 충당해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를 상대로 강력하게 대응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도 “인천시민을 봉으로 아는 서울의 지역이기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쓰레기매립장을 서울광장 한복판으로 옮겨봐야 제 정신을 차리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2008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쓰레기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쓰레기 양이 서울이 45%로 가장 높다”면서 “그 고통을 인근 인천시민들이 다 감당하고 있는데, 서울은 단물만 빼먹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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