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관내에 소재한 육회전문점 및 치킨업소에 대해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최근 육회 전문음식점의 비위생적인 조리, 원료관리와 치킨음식점에서 남은 치킨을 양념만 입혀 재사용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실시된다.
구는 주로 야간에 영업 중인 육회전문음식점 4개소와 치킨전문점 34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재료의 구입에서부터 시설, 설비, 개인위생, 유통, 배식, 섭취 등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대한 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ATP 오염도 조사 키트를 활용 현지 확인하고 육회에 대해 대장균 등 식중독균 관련 수거검사와 치킨전문점의 생닭에 대해 항생제 잔류허용기준 초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구는 불법 위반사항 및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업소는 강력한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해 자율적인 위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