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18일 시내 주택가의 택시 차고지를 남북 또는 동서 거점별로 집단화 해 차고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부광운수 차고지를 방문, “택시회사 차고지가 한적한 외곽에 함께 있으면 정비, 경비, 세차 등을 공동 관리하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의 27개 택시회사 차고지가 주택가에 산재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소음과 대기 오염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택시 차고지를 외곽에 집단화 하면 도시 환경도 개선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차고지 집단화 방안에 대해 “시가 외곽지역 2∼3곳에 차고지 시설 결정을 하고 운수회사가 부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면 예산 부담 없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시는 단지에 폐수 처리시설과 운전자 복지시설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