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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도 모르는 뉴욕

안나킴|한길아트|512쪽|2만원.

뉴요커가 아니라 뉴욕 동네 주민의 삶이 여행의 콘셉트인 이들을 위한 책으로 뉴욕, 맨해튼의 걷기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저자 안나킴은 ‘뉴욕’하면 흔히 떠올릴 자유의 여신상이나 소호의 카페보다는 동네 슈퍼에서 장을 보고, 센트럴파크에 누워 반딧불을 구경하는 소소한 기쁨에 대해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저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꼭 한번 걸어봐야 할 10개 구역을 정했다. 본문에 다 수록할 수 없던 곁가지의 이야기들은 매꼭지의 끝부분에 별첨으로 더해 뉴욕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존 메이나드 케인즈|필맥|484쪽|2만원.

흔히 ‘케인스 혁명’이라고 불리는 경제사상의 일대 전환을 시동시켰던 경제학 분야의 고전이다. 영국의 경제학자인 저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6년에 펴낸 이 책을 통해 완전고용 상태의 자동적인 복원을 주장하던 전통적인 고전파 경제학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자본주의 체제에 내재하는 불완전고용의 만성화 경향에 대해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미국사 산책 1~5

강준만|인물과사상사|340쪽|1만4천원.

한국에겐 너무 가까운, 그럼에도 여전히 낯설거나 어려운 나라 미국. 강준만 교수가 미국인도 몰랐던 미국 역사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그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통섭’이라는 시각에서 미국사를 읽어냄으로써, 미국이라는 신대륙 국가의 역사뿐만 아니라 구대륙 유럽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걸쳐진 한 나라의 거대한 관계망까지도 분석한다.

‘미국사 산책’ 시리즈는 미국의 다양한 얼굴을 통합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토목을 디자인하다

시노하라 오사무|동녘|424쪽|1만8천원.

일본의 토목설계가이며 경관공학자인 시노하라 오사무의 ‘토목 디자인론’을 번역한 것으로, 글은 시노하라 오사무가 도쿄대학의 농학부 임학과 삼림풍치계획 연구소에 부임하고 나서 처음으로 토목 디자인 실무에 참여하게 되는 경위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30년에 걸친 경관 연구와 15년간의 토목 디자인 실무, 시노하라 오사무의 평생에 걸친 고민과 작업을 한 데 총망라한 완결판으로, 딱딱한 전공서나 학술서가 아닌, 자연스럽게 필자의 실무적 경험담을 풀어 낸 에세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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