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8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연무대∼화성행궁광장 구간에서 3군사령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가 열린다.
연시에서는 파발재현(정조대왕 행렬이 화성행궁에 당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수원유수의 정조대왕 맞이, 격쟁(擊錚.임금이 행차할 때 징, 꽹과리 등을 쳐서 자신의 사연을 직접 호소하는 행위), 능행차 행렬 열무의식(능묘를 참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펼친 호위군 행렬)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왕·왕비체험,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갑주체험, 궁중상화 만들기, 탁본,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