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관장 김요한)이 23일 오후 1시부터 복지관 4층 체육관에서 개관 4주년 기념행사로 ‘함께 할수록 행복합니다’를 실시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버드내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의 기본이념인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사회적, 정서적 건강의 회복을 위해 각종 사회문제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통합적인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 사회복지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을 섬기는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버드내노인복지관 김요한 관장을 비롯해 수원중앙복지재단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목사) 대표이사, 한상담 수원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이광인 권선구청장, 도·시의회 의원, 복지관 관계자, 회원·지역 어르신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김요한 관장은 4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발걸음을 한 내·외빈과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는 관계자들은 지역어르신들을 가족과 같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역연계 행사로 건강강좌나 명절맞이 행사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이나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어르신들이 계시지 않다면 이것은 모두 무용지물이다. 어르신들은 내몸과 가족같이 더욱 잘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 고명진 대표이사는 “현재 복지관은 46명의 직원들이 1만7천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더 많은 격려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기관을 찾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범노인표창과 우수직원표창, 수영대회 시상, 재가어르신 해외문화탐방 지원 전달, 수원중앙복지재단 ‘설명절 효행상’ 등이 함께 개최돼 4주년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