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국민가수’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가수 남진의 리사이틀이 오는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린다.
당시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모와 귀공자 이미지로 가요계의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남진은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오늘 날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트로트 킹’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가수 남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경쾌한 율동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1965년 ‘서울플레이보이’로 데뷔한 그는 ‘가슴 아프게’, ‘우수’, ‘울려고 내가왔나’, ‘마음이 고와야지’, ‘별아 내 가슴에’, ‘미워도 다시한번’, ‘그대여 변치마오’, ‘님과 함께’, ‘지금 그 사람은’, ‘빈잔’, ‘둥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쏟아냈으며 이날 공연에서도 데뷔때부터 신곡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사랑을 받았던 20여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 ‘마이 웨이’ 등 그가 노래하게 된 계기가 됐던 팝송과 남인수, 최희준 등 가요계 획을 그었던 선배가수들의 노래도 함께 선보인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60~70년대 문화아이콘이였던 가수 남진이 하남을 방문해 관객몰이에 나서게 된다”며 “그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도 들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호랑이 띠를 맞아 호랑이 띠 본인과 동반 1인까지 30% 할인이 되며 하남문예관 온라인 회원도 10%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은 25%, 장애인은 50%, 만 65세 이상은 30%, 만 70세 이상과 국가유공자는 50%, 20인 이상 단체는 25% 할인 받을 수 있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자세한 문의는 하남문화예술회관(http://www.hnart.or.kr, 031-790-7979)으로 하면 된다.
이동현·김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