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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미뤄진 아시아 정상 등극의 꿈’

홈에서 日 크레인스 2-5 패… 2승 뒤 첫 패배

한국 아이스하키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가 홈에서 우승축배를 들어올리려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라는 24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2-5로 패했다.

이로써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한라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4~5차전에서 한국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결연한 태도로 나선 한라와 원정 경기에서 우승컵을 내줄 수 없다며 배수의 진을 친 크레인스는 1피리어드부터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페널티 상황에서의 수비력이 승패를 갈랐다.

1~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던 한라는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크레인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1피리어드 시작 3분8초만에 골문 혼전을 뚫고 크레인스의 미타니 다케시가 선제골을 밀어 넣은 것.

기선을 빼앗긴 한라는 3분 뒤 크레인스 선수 2명이 페널티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세를 보이며 파워플레이를 펼쳤지만 상대의 거친 수비와 이시카와 히사시 골리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득점기회를 놓친 한라는 1피리어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더블파울로 양 팀 모두 선수 1명씩 퇴장당한 데 이어 또다시 선수 1명이 페널티를 받고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크레인스의 율 크리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한라는 2피리어드 3분9초 만에 김근호의 패스를 받은 송동환이 골문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퍽을 찔러 넣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2피리어드 크레인스의 파워플레이 상황이던 9분9초에 이토 겐고에게 한 골을 내주며 또다시 2골차로 벌어졌다.

한라는 4분 뒤 골문 오른쪽 45도 방향에서 더스틴 우드가 강하게 때린 퍽을 문전에 있던 브락 라던스키가 살짝 방향을 바꾸면서 2-3으로 따라붙였지만 3피리어드 3분59초에 크레인스의 니시와키 마사히토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경기종료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피에르 볼류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우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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