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실은 25일 국회에서 고양 능곡~의정부(31.8㎞) 교외선 복선화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제2청 및 의정부.고양.양주시 담당 공무원과 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김태원(고양 덕양을),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 문 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지역에 교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외선 역 선별 등 교외선 복선화를 추진 시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가 진행중인 교외선 예비타당성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지자체별로 취합해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인 교외선은 2004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포함됐으며, 올 하반기 검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현재 철도를 이용해 의정부에서 고양으로 가려면 2시간 가량 걸리지만, 교외선이 복선 전철로 개통되면 30분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