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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침몰…가라앉은 지방선거

한나라 도당 공심위 일정 지장-민주 그대로 진행 예정
도교육감·도지사 출마자들 선거운동·기자회견 연기

지난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호’ 침몰 사고로 여야 모두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으며 경기지사 예비후보자들의 지방선거 일정은 올스톱 됐다. 반면 천안호 침몰 사고로 인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 일정은 다소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6.2 지방선거 출마자들 특히 경기지사 출마자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다. 경기교육감 선거에 나선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은 28일 예정됐던 출마 기자회견을 미뤘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선거운동을 일시 정지한다고 선언했고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자제의 분위기를 보였다.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역시 선거운동을 일시 정지한다고 선언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예비후보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다른 야당들도 공식적인 일정을 자제한 채 천안호 침몰 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천안호 침몰 사고로 인해 지방선거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가 계획한 일정은 29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서류 심사와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공천 심사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공심위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면접과 토론 심사를 벌인 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달 6일 3차 회의에서 1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천안호 침몰 사고로 일정이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고재영 사무처장은 “중앙당 별도지침이 아직 내려온 것이 없기 때문에 일정 그대로 가겠지만 국회가 열리고 하게 되면 일정은 유동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국회와 중앙당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민주당은 경선 일정 그대로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정장선 민주당 공심위원장 측 관계자는 “초계함 사고와는 상관없이 공심위 일정은 일정대로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북측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면 안보상으로 심각한 것이라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도 모르고 북측 공격이란 분석이 낮은 상황에서 (공심위) 할 일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공심위 일정대로 갈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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