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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한-희망연대 합당해도 道 공천 영향 미미

정두언 “한나라당 공모 끝난 상태”… 배려 없을것 시사
양창수 “추가 공모 결정 지켜볼 것” … 끝까지 완주 밝혀
수원·남양주·포천·용인 4개 지역 기회 부여 여부 논의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와의 합당이 가시화되면서 미래희망연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한나라당 공천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두언 지방선거 기획위원장은 미래희망연대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음을 29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미래희망연대에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가 1천여 명에 달하는데 이건 어떻게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절로 처리가 되는 것이다. 당이 없어졌는데, 무소속으로 나가든지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으로 합당이 돼서 신청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고려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한나라당은 공모가 끝난 상태”라고 말해 희망연대 출마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이 소식이 들리자 일단 미래희망연대 예비후보자들은 한나라당과의 합당 과정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수원시장 출마 선언한 양창수 예비후보측은 “4월2일 전당대회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한나라당 대변인의 공식논평은 (미래희망연대) 공천을 받은 경우 추가 공모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었기에 미래희망연대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의 ‘희망연대 후보자 기회 없다’ 발언에 대해서는 “그것은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합당을 할 경우 경기지역이 영남보다 후보자 공천 과정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 측은 “경기지역은 4군데 후보를 냈다”며 “수원을 비롯해 남양주·포천·용인 지역에 후보를 냈기 때문에 영남보다는 영향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희망연대는 당초 경기지역 전역에 후보를 내기로 했으나 합당 논의가 활발히 되면서 중지된 상태다. 따라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이 이뤄질 경우 경기지역의 경우 4군데 지역의 후보들에 대한 공천 기회를 줄 것인지 여부를 놓고 첨예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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