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한나라당 부천시의원이 29일 부천시장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오명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뚝심과 50대 리더’로 부천의 아들인 본인을 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며 “시장이 되면 부천시를 수도권에서 가장 살맛나는 도시, 생활 환경이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지역의 각계 대표, 권위있는 전문가, 민·관이 함께하는 87만 시대 위원회를 만들어 부천시에 걸맞는 품격과 함께 먹고 살 수 있는 생존 인프라를 건설하고 신, 구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협치의 자세로 시민 통합을 이루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의 유치와 육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젊은이들과 취약 계층의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2천여 공직자를 시민 편의 위주로 전진 배치해 행정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원미을지구당 소속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당현증, 조성국, 이옥수, 한기천, 조남인, 김현중 시의원 예비후보들과 원미을 당직자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