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와 가수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하겠다고 했는데….”고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그의 사망 이틀째인 30일에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엠클아우드엔터테인먼트 김진수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진영 씨와는 1월1일 자로 계약을 맺었고 계약서에는 연기자 및 가수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결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드라마, 영화, 뮤지컬 제안이 들어와 논의 중이었다”며 “작품 배역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긴 했지만 일이 안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작품 얘기를 할 때면 진지하고 의욕이 강했기에 지난해 자살 소동을 벌인 것도,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연기를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니 몸 관리도 하고 치과도 다니겠다며 활동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진영의 어머니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해 빈소 옆에 마련된 방에서 링거를 맞으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어머니의 옆은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우먼 이영자가 지키고 있으며 상주는 작은아버지와 사촌인 최모 씨가 맡았다.
동료 연예인들 또한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가수 김창렬(DJ DOC), 성진우, 성세정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소라, 최화정, 홍진경, 엄정화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이들 외에도 김미화, 김동률, 이적, 에픽하이, 원투 송호범, 김C, 윤도현 등 동료 연예인들은 트위터 및 미니홈피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이 된 최진영의 시신은 1년여 전 세상을 떠난 누나 최진실이 안치돼 있는 경기도 갑산공원에서 영면할 예정이다.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결식은 3일장으로 기독교식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라고 말했다. 이어 “유서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10월 누나 최진실이 사망했을 때도 영결식은 기독교식으로 엄수됐다. 최진실의 묘비명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지묘’라 써 있고, 이면에는 요한 계시록이 묘비명으로 적혀 있다. 최진영 역시 누나와 함께 생전 기독교를 믿어왔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 다락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