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10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85억원 보다 1억1천여만원 많은 86억1천여만원을 모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4개 적십자사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 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활동,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을 원활히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적십자사 경기지사는 내다봤다.
그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은 모금액을 초과 달성한 반면 나머지 14개 시는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은 “적십자회비 모금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신 공무원 및 통·리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성금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쓰여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말까지 적십자 집중모금활동을 벌였지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해 최근까지 추가 모금을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