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31일 이영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청소년 유관단체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용일새마을금고 2층에서 남구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용현동 129-7번지에 위치한 청소년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청소년 선호시설인 포돌이방과 연계 운영되며 가정해체와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출 및 학업중단 등 급증하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역연계체계를 구축, 상담 및 긴급구조 등의 생활밀착형 종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구청소년지원센터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위기청소년 450명 이상의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지원체계구축 사업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오는 6월 청소년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 하에 청소년통합지원체계 발대식을 개최, 지역사회의 여론을 형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길 센터장은 “타 시·도 기초 자치단체에 비해 청소년에게 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연계협력체계의 허브기능 역할을 수행토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