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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곳곳 ‘녹색구매 녹색실천’

‘나눔과 재활용’·‘신나는 가게’ 등 호응
市, 내일 녹색장터 화성행궁 광장서 개최

최근 정부에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구매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수원지역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에 따르면 녹색구매란 시민들이 실제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을 고려하는 것 뿐 아니라 환경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물건 구매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한 탄소라벨 확인, 소비효율 확인과 재활용 가능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수원의제21 이근호 사무국장은 “환경오염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들의 생활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과다 포장된 물품 구매를 자제하고 재활용을 습관화 하는 등 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녹색구매운동의 일환 버리기 아까운 물건 등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나눔과 재활용’ 가게도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나눔과 재활용’ 가게에는 주로 의류와 서적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극세사로 만들어져 합성세제를 적게 소비하는 수세미는 주부들들에게 인기를 끄는 등 친환경 상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수원 YMCA 녹색가게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김일선(48·여)씨는 “아이들이 금방 자라기 때문에 새 옷을 사는데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이 가게를 많이 찾는다”며 “입던 옷을 새로 리폼하거나 폐식용유를 이용한 빨래비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신나는가게’를 운영하는 수원일하는여성회 임은지 대표는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바꾸는 물물교환에서 시작된 녹색가게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인근 시장에도 재활용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녹색장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를 중심으로 한 벼룩시장을 비롯, 작가들이 직접 주관해 작품 판매와 미술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예술장터와 친환경 제품과 지역 농산물 등의 전시마당이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마당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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