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교생들의 사교육 비용 절감,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기관 지원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2010년 학교지원계획을 통해 창작모델학교, 어학모델학교,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4개 분야에 25억 원을 15개 학교에 배정한다. 학교는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직접 외부강사를 영입, 수업을 할 수도 있고 교사들의 방과후 심화학습 집중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분야로도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다.
우선 대상 과목은 국, 영, 수 위주지만 논술, 면접 관련 수강도 가능하며 미술 등 예체능 특기생을 위한 관련 수업 진행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학생 평가를 바탕으로 선택적으로 외부강사를 영입, 수업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일선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세부적인 운영계획과 방법은 학교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며 계속해서 일선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