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인감용지 등의 분실과 관련, 산하 37개 동주민센터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된 2개 동주민센터에 이어 CCTV가 설치된 곳은 모두 39개 동주민센터로 늘어났다.
방범CCTV는 동주민센터 별로 출입구, 제증명용지 보관소, 민원실 등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에 설치되며 오는 30일까지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인감용지, 주민등록 등초본 용지 등에 대한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방범CCTV 설치로 청사 보안을 강화하고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생활 침해 등 당초 설치 목적에서 벗어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철저한 자료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