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구 1선거구(도화1·2·3, 주안5·6동) 김기신 시의원 후보<사진>는 27일 남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전철 지하화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인천시가 서울시, 경기도와 ‘수도권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며 경인전철 지하화 우선추진구간 사업으로 구로에서 주안역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화역과 제물포역까지 2㎞구간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늦게나마 인천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은 환영하지만 우선사업 추진구간을 서울 구로에서 주안역까지 12㎞ 구간만 계획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도화역과 제물포역 2㎞가 포함한 총 14㎞로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경인선 지하화에 도화지구와 숭의운동장, 제물포 역세권 3개 사업이 연관돼 있고 인천대 부지로 인한 공동화 방지를 위해 지하화에 반드시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포함돼야 한다”며 “인천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도 또다시 이 지역을 소외시킬 경우 강력한 주민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최우선공약으로 내세워 우선추진구간에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