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의 축구 인생을 담담하게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중앙북스)를 출간했다.
지난 2006년 자신의 첫 에세이 ‘멈추지 않는 도전’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을 받았던 박지성은 월드컵 개막을 4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비결을 솔직하게 엮어냈다.
이 책은 2008년 5월 치러졌던 맨유와 첼시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일 아침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지성은 결승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려왔다면 이제 다시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호날두처럼 뛰어난 골 결정력도, 루니처럼 엄청난 파괴력도, 긱스처럼 전설이 된 왼발도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한 박지성은 다른 사람의 장점을 따라하기 보다 남보다 한 발짝 더 뛰면서 동료를 위해 공간으로 찾아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생존 해법을 찾았다고 서술했다.
박지성은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뛰는 모든 사람이라면 희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