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는 28일 관내 연천·전곡·임진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연천군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20여명의 연천군지부 관내 농협 임직원은 농촌사랑운동을 확산시켜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실익을 제공하자고 결의한데 이어 연천농협 관내 김봉임 조합원 농가를 방문, 3천평에 달하는 오이밭과 고추밭에 지주대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김봉임 조합원은 “일손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농촌사랑봉사단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천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재해대책 및 수해복구지원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도울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캠페인 등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모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대현 연천군지부장은 “고령농가, 저소득농가 등 취약농가에 일손이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매주 1회 봉사단 40명을 4개조로 편성·운영, 농촌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