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일 전체 청소년의 10%에 이르는 위기 청소년 치유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이 건전한 수원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대사회는 가정해체, 빈곤, 인터넷중독 등 문제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치유시설 프로그램을 지원해 수원에서 청소년 문제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 단위가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 치유를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일정 규모 청소년이 입교해 단계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교육청과 교육단체에 제공하고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상대적 빈곤이나 가정해체 등 문제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위험군 위기 청소년이 지역별로 10%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에게 적절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사회 부적응층의 확대를 부르게 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