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는 3일 ‘화재와의 전쟁’ 원년의 해를 맞아 인천의 명소인 소래포구에 대해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점포 및 좌판 330여개소가 밀집돼 있고 구조물 또한 방화구획이 어려우며 연소 확대가 빠른 일체형 가연성 비닐천막으로 돼 있다.
또 전기·가스시설 등의 무분별한 사용과 소방 통로 상 좌판·차광막 설치, 소방차 진입로 불법 주정차 행위 등으로 대형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시민들의 불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소래포구 관계자 중심의 재난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방관서 중심의 예방 대응활동 강화와 관계자·소방·유관기관 중심의 소방훈련 및 진압능력 강화 등을 단계별로 추진,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인천의 안전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국제도시 초고층건축물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추진, 모든 시민의 안전지킴이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