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 등 특정치료를 요하는 일정 소득계층 이하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액은 체외수정이 150만원이며 인공수정은 50만원까지 각각 지원되며 총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3일 구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지원 수혜자는 각각 47명과 72명으로 모두 119명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청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법적 혼인 가정으로 부인 연령이 만45세 이하이고 불임부부로 시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으면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임신과 출산의 의료적인 장애를 극복,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