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1일까지 ‘제11회 정조대왕.혜경궁홍씨(역)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수원시 거주자로서 정조대왕의 경우 만 42~50세, 혜경궁홍씨는 만 53~60세이다.
다음달 18일 예비심사에서 각각 20명씩 뽑은 뒤 7월9∼10일 합숙훈련을 거쳐 7월10일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에서 결선 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에 선발된 사람은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에 매주 참여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화성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2년간 수원시의 관광홍보사절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고 2004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