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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협 ‘구제역 확산방지’ 맞손

농협, 1억여원어치 소독약·방역복 도에 전달

 


경기농협과 경기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농협은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의 조기종식을 위해 긴급 예산을 확보, 1억4천만원 규모의 소독약과 방역복을 도를 통해 도내 축산농가를 지원키로 하고 3일 도청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은 지난 1월 포천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조속한 방역 조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본부에 구제역 비상방역상황실을 설치, 도청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관내 시·군지부와 지역축협, 지역농협까지 이를 확대해 다중 이용시설인 경제사업장과 금융점포 등에 발판소독조 및 방역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은 물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조합의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가당 3일간격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선 시·군에서 운영중인 차단방역통제초소(22개소)에도 인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17개소의 가축중개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는 재난 사태”라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역대책을 경기농협 또한 충실히 이행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월 포천과 연천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5천855마리의 우제류(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를 살처분 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김포지역에서 425마리의 우제류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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