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청솔노인복지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은 4일 제38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로 ‘사랑모아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네일아트 체험, 가훈써주기, 경락마사지, 정신건강캠페인, 무료 이·미용 서비스, 무료체지방 측정, 노래자랑 본선이 실시됐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오카리나연주, 밸리댄스, 신입직원들의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임광진 SK청솔노인복지관장은 기념사에서 “한 사회의 근본은 가정이며, 가정의 근본은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효도라고 생각한다”며 “효에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부족함이 많지만 넓은 마음으로 직원들의 성의를 기쁘게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를 참석한 김옥희(62) 씨는 “어버이날 행사를 처음 참석했는데 기분이 참 좋다”며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볼 때는 정말 귀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K청솔노인복지관 김규엽 부장은 “청솔노인복지관으로는 15회째이고 이곳 정자동 만석공원으로 옮기면서는 1회인데 앞으로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해 복지관을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청솔노인복지관은 향토기업인 SK그룹이 사업비 절반을 지원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수원시 56억4천900만원, SK그룹 55억원 등 총 111억4천900만원의 예산이 투입, 연면적 3천583㎡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 3월 26일 준공·개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