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조찬회동을 통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를 만난다.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신임 원내지도부의 신임 인사를 겸한 이날 회동이 시선을 끄는 까닭은 이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간의 묘한 인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박근혜 전 대표의 재임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당내 비주류인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좌장이었다.
자연히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는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김 원내대표는 작년 2월2일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들간의 오찬에도 참석했고, 12월9일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의 아프가니스탄 방문 후 청와대를 찾아 이 대통령에게 특사활동을 보고했으나 모두 깊숙한 현안 논의는 비켜갔다.
그러나 평소 “이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가까울 수 있었지만 사무총장을 하며 맺은 인연이 소중해 박 전 대표를 도운 것”이라고 말했던 데서도 드러나듯 사적으로 그는 이 대통령과 먼 사이가 아닌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 대통령의 의중, 즉 ‘이심’(李心)이보이지 않게 은연중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이 졸업한 포항 영흥초등학교는 김 원내대표의 선친이 세운 학교다.
이 대통령은 과거 현대건설 회장을 지냈는데, 김 원내대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외삼촌이기도 하다.이런 배경에서 이뤄지는 7일 회동은 그가 당직자로서 처음으로 이 대통령과 대면하는 자리여서 성격도, 무게도 다르다.
이 자리에서 그가 무슨 말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한나라당의 화합과 통합이 취임 일성이었던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