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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얼굴알리기 총력

“가자! 표 밭으로...”

지난 주말 어버이날을 전후해 열린 각종 크고.작은 행사에 참석한 수원시장 예비 후보들이 자신의 얼굴알리기에 주력하면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전 11시쯤 어버이날을 맞아 영통구 매탄3동 주공그린빌5단지 아파트에서 열린 주민 화합의 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도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수원 테니스연합회장배 어르신 테니스 대회에 참석한 뒤 우만사랑 나눔 바자회와 버드나무복지회관이 마련한 어버이날 기념식 등에 참석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유혹했다.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전 화서동 소재 노인정을 방문,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염 예비후보는 “청춘을 수원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이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어르신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모 후보의 경우 ‘어버이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이메일 형식의 장문을 글을 쓰면서 노심(老心)을 유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후보자들의 표심 잡기 행보로 인해 행사 주최측은 행사 참석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거나 사전 통지 없이 갑자기 참석한 후보들로 인해 당혹해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각종 행사는 주요 유권자들인 노년층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얼굴알리기에는 더 없이 좋아 후보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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