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6.2 지방선거 대책위원회 구성 윤곽이 드러났다.

도당은 11일 서울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안상수 전 원내대표를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원유철 도당 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고문에는 목요상, 이자헌, 이재창, 이해구, 황규선 전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고, 박순자 최고위원과 김영선의원,남경필의원,고흥길의원,심재철의원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지사 선거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차명진의원이 선임됐고, 대변인에는 정옥임의원과 박흥석 수원장안구 당협위원장, 정상환 도당 대변인, 최우영 전 경기도대변인 등 4명으로 구성됐다.언론지원단장은 이상호 전 경기도지사 언론특보가 맡았다.

도지사 후보 비서실장은 초선의 주광덕의원이, 수행단장은 손원희 전 지사비서실장이, 특보단장은 임해규의원이,정책자문단장에는 신상진의원이 맡았다.

상황실장은 고제영 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장 아래에 10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 아래에 11개의 각 지원단을 뒀다.

기획단장에는 박상길 전 서울사무소장이, 총무지원단장에는 전문순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가, 조직총괄단장에는 홍경의 전 경기관광공사 기획본부장이, 조직관리단장에는 전 국회의원보좌관이, 홍보단장에는 노용수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직능단장에는 손재필씨가, 정책단장에는 김의호 전도의원이, 정책단장에는 민경원씨가, 청년단장에는 배진석씨가, 벌률지원단장에는 강일원씨가, 유세단장에는 김춘화씨가 선임됐다.

이날회의에서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31개 기초단체장을 당선시키겠다”며 “지역위원장들이 선거대책위에 배속돼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뜻을 모두 받들지 못해 송구하다. 최선 다해보려 했지만 완벽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가 요체라는 점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가 인구가 가장 많고 1천100만 인구를 갖고 있고 수장은 김문수 도지사다. 김 지사 잃고서는 정권재창출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