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안성시장 후보로 당초 확정했던 장현수 전 도의원 대신 이수형 부대변인(사진)으로 후보를 교체했다.
또 부천시장 후보도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당초 후보로 확정됐던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기석 전 국회의원간에 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영민 대변인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 회의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여론조사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해 안성시장 후보를 이수형 대변인으로 교체했다.
부천시장 후보도 재경선키로 했다, 재경선은 두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 경선(국민여론조사 50%+당원전수조사 50%)방식으로 12-13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당초 경선을 통해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으나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한 김기석 전 국회의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재심위원회를 열어 공천을 보류시키고 재경선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장 후보는 12일 확정키로 했다. 당초 용인시장 출마를 위해 입당했던 이정문 전 시장이 탈당함에 따라 김학민 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임한수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용인시지회장, 김민기 시의원, 김학규 전 수지신협 이사장 등 4명 가운데 후보를 선정키로 했다.
도당측은 공천면접 당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면점점수가 높았던 김민기 시의원을 사실상 용인시장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기선.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