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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에 대한 찬사

시몬느 코르프소스|해피스토리|166쪽|1만5천원.

이 책은 심리학이 남자, 그리고 아버지들에게 보내는 찬사이다. 또한 아버지 되기 두려워하는 남자들을 위한 심리분석 에세이다. ‘아버지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서 우리는 아버지가 되는 것인가’, ‘아버지는 버림받지 않을까’ 등으로 아버지들은 두려워하고 있으며 일관성이 없는 존재라고 정신분석학자인 저자는 설명한다. 아버지는 항상 외부에서 겉돌고 있으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장소에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부름을 받아도 나타나지 않으며, 질문을 받아도 대답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 이 책은 이 시대의 ‘아버지’란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내 이름은 셰익스피어

제이크 와이즈너|노블마인|309쪽|1만1천원.

뉴욕 공립학교의 현직 교사 제이크 와이즈너의 첫 장편소설. 분출할 길 없는 성욕과 진로에 대한 고민, 닮고 싶지 않은 어른들에 대한 불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에 대한 초조감에 머릿속이 복잡하면서도 아직은 세상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 설렐 줄 아는 십대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졸업반 소년 셰익스피어 샤피로. 소설은 셰익스피어의 고등학교 졸업반 첫 학기에서 졸업식 날까지의 ‘현재’ 이야기와, 셰익스피어가 써내려가는 회고록 속의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며 펼쳐진다.

지구의 물이 위험하다

다카하시 유타카|푸른길|240쪽|1만4천원.

물 부족과 물 오염에 대한 여러 가지 사례에서 특히 40년 만에 그 면적이 60%까지 축소돼 버린 아랄 해의 참상을 통해 물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렇게 심각해진 물 문제에는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지는 않을까? 저자 다카하시 유타카는 물 문제에 대한 권위자로서,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세계 물 문제 실태에 대해 상세히 전하고, 그 위기적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별궁의 노래

김용상|순|435쪽|1만2천원.

병자호란 뒤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끌려가 8년 동안 볼모생활을 하며 세상에 눈뜬 소현세자빈 이야기. 시대를 앞서간 왕실여인 소현세자빈을 소설로 살려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심양장계’ 등 사료를 철저히 조사해 당대의 조선 상황, 청나라의 자연과 문물, 실존 인물들의 명멸을 치밀하게 교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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