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전월 3천365억원보다 20.4% 감소한 2천6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취급 은행들이 자산규모를 확대하고 유동성 과잉 해소를 위한 자체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보금자리론 공급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별 공급비중은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0.2%p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e-보금자리론 31%, 일반 보금자리론 28% 등의 순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경우 서민가계에 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금자리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