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초청, ‘안중근의사 동양평화론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명사 특강은 100여년 전 우리나라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던 안중근의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김삼웅 관장은 현재 ‘친일파인명사전편찬부’ 원장,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7대 독립기념관 관장을 역임했다.
1996부터 1998년까지 ‘평민신문’ 편집국장 및 주간을 지냈고, 1998부터 2002년까지는 ‘대한매일’(현 서울신문)에서 상무이사 겸 주필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된 2004년 11월까지 ‘인물과 사상’에 ‘김상웅의 정론직필 언론인 수첩’을 연재한 언론인이며 문필가이다.
저서로는 ‘한국현대사 바로잡기’, ‘친일정치 100년사’, ‘한국 민주사상의 탐구’, ‘백범 김구 평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녹두 전봉준 평전’, ‘안중근 평전’ 등 30여 권이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알고 조상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김삼웅 관장의 특강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박물관은 이 시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5일 역사학자 이이화, 4월 25일 박석무 한국고전번역원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문의: 031-228-4216, 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