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18일 한국의 화장실 문화를 관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화장실 산업클러스터 육성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염 후보는 “우리나라의 화장실 산업은 친환경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인해 세계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원의 화장실 문화와 관련 산업과 연계 할 경우 수원시의 대표적인 브랜드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염 후보는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수원시에 기증한 해우재 주변 토지매입을 통해 화장실박물관, 체험관 등을 비롯해 화장실 테마공원을 조성해 화장실 산업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화장실 관련 직접산업과 간접산업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화장실 산업클러스터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 인근 3만 5천㎡ 규모의 화장실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