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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간] 중증 외상환자 사망 방지 권역 외상센터 설립 시급

아주국제외상학술대회

중한 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권역외상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주장은 20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아주국제외상학술대회’에서 외상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한 미국·일본의 성공 사례를 예로들어 다뤄지며 이자리에는 미국·일본·영국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외상환자의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Major Trauma Center) 설립이 정책 성공의 핵심요인이라고 밝힌다.

미국 UC 샌디에고 트라우마센터(San Diego Trauma Center) 외과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라울 코임브라 교수는 미국이 1990년대 외상센터 전문치료체계를 도입해 예방가능한 외상환자 사망률을 도입 전 34%에서 15%로 감소된 효과를 소개한다.

일본의과대학 치바 호쿠소(Chiba-Hokusoh) 병원의 쇼크 트라우마센터(Shock Trauma Center) 주임교수로 있는 쿠니히로 마시코 교수도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외상 전문치료체계 구축 성과로 2008년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4.7명/10만명으로 세계 5위권에 진입하게된 배경 설명과 국제통계를 제시한다.

아주대병원 조기홍 교수는 “현재 OECD 회원국 중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거점센터가 없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뿐이다. 외상으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를 건립하고 다발성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선진국 수준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달성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 설립·운영의 시급성이 제기돼, 올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을 통해 6천161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011년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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