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이룬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의 야권연대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정 참여당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김진표 의원과 안동섭 민노당 후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원, 원혜영 의원, 이정희 민노당 의원 등 9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밖에 이해찬 전 총리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천정배, 김부겸, 이석현, 이종걸 의원과 노사모로 활동했던 배우 문성근씨 등도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한다.
공동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 오전 9시20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선대위원장 등 야4당 대표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이날 국민참여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국민참여당 후보들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야권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유시민 후보를 야권연대의 기수로 선택했다.
“라며 ”이같은 국민의 뜻에 따라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야권단일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