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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공무원 택시기사 폭행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공무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 경기도청 공무원 L(48·6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20분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서 ‘일부러 길을 돌아간다’며 택시기사 A(57)씨에게 욕설을 퍼붇고 허벅지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경찰은 또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수원시청 공무원 K(48·6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쯤 장안구 정자동 H아파트 입구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서문 지구대 경찰관(27·여)에게 욕을 하고, 멱살을 잡은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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