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은 20일 도문화의전당 무용단 연습실에서 ‘제32회 정기공연’인 ‘한국의 얼-천년의 유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무용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오랜 세월동안 쌓여온 우리춤의 맥을 잇고, 새 천년을 이어갈 전통 춤사위의 진수를 선보이는 ‘한국의 얼-천년의 유산’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에 특별공연을 벌인 뒤 6월 11일(오후 7시30분)과 12일(오후 5시) 두차례 본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도립무용단은 KOTRA에서 주관하는 2010 상하이 세계엑스포장 내 한국관 대표공연단으로 발탁돼 오는 25일 중국 상해로 떠나 26일부터 30일까지 한량무, 장고춤, 탈춤, 부채춤, 태권무, 강강술래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기자간담회에서 조흥동 예술감독은 “도립무용단은 국내와 해외 등 15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춤을 세계로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며, 많은 분들이 도무용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우리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를 소재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인 ‘태권무무 달하’가 오는 8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