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의 세계 최고 정보화 도시로 선정돼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지난 21일 뉴욕 정보화사회포럼(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0 브로드밴드 경제구축회의에서 ‘2010 올해의 정보화 도시 TOP도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쟁에서 수원시는 처음 도전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캐나다와 4년 연속 참가한 에스토니아 등 선진도시들을 제치고 ‘TOP 도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제1방침을 교육분야로 정해 해피수원 영어마을, 외국인학교 조성, 수원외국어마을 조성 등의 성과를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정보화구축과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T산업 집적화, 바이오 나노테크 조성 등 첨단산업도시기간을 구축하고 U-City 건설, CCTV설치 등 유비쿼터스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로써 시는 오는 9~10월 중 ‘ICF 정보화사회포럼’을 수원에서 개최하며 국내외 최고 정보화 분야 전문가의 기조연설, 주제발표, 워크숍, 리셉션 등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정보화도시연합회(AIC-Association of Intelligent Communities)에 가입하고 캐나다 워털루, 스웨덴 스톡홀롬 등 87개 세계 선진도시와 정책교환, 우호교류 등 세계적 선진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의 정보화 도시 선정은 서울시가 지난 2002년 캐나다 캘거리와 함께 공동수상했으며, 서울시 강남구도 2008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ICF는 지난 2001년 뉴욕에서 설립된 세계적 정보화 평가기관으로 매년 정보화 도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