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23일 ‘구청 권한 강화로 시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주말 선거레이스를 펼쳤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에 권한이 집중되면 효율적으로 시정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각 구청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추진실적을 평가해 구청장과 공무원의 인사고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구청 예산은 단순 기관운영비가 68%를 차지하고 실질 사업예산은 적게 편성돼 구청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다”며 “구청별 특색 사업 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구청에 이관해 자율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으로의 과감한 권한 이양은 시 행정체제의 광역화에 대비한 훈련효과와 함께 시민생활과 직결된 구청별 특성화 사업을 실현해 시민주권시대를 한발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