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115회 정기연주회로 ‘라흐마니노프 아카이브시리즈 1’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브람스 교향곡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피아노곡을 비롯해 관현악곡, 가곡, 오페라곡 등 다방면에서 많은 곡을 남긴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과 교향곡을 레퍼토리로, 보물과도 같이 여겨지는 주옥같은 곡들이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를 하고 협연으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가 무대에 올라 20세기 초 마지막 낭만파 작곡자 이자,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손꼽힌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해설음악회로 유명새를 떨치고 있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관객들에게 곡에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진 연주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아카이브시리즈 1’에서는 ‘피아노협주곡 3번 라단조 작품.30’인 ‘Allegro ma non tanto’, ‘Intermezzo. Adagio’, ‘Finale Alla breve’와 ‘교향곡 3번 가단조 작품.44’인 ‘Allegro Moderato’, ‘Adagio ma non troppo’, ‘Allegro’가 연주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안산공연에서 음악과 라흐마니노프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음학도들, 평소 클레식이 어렵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해설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