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쉐도우 오케스트라’ 본 공연에 앞서 예매 관객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 매직 마임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쉐도우 오케스트라의 연출을 맡은 프랑스 연출가 사비에 몰티메(Xavier Mortimer)가 직접 나서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모자마술’ 등 매직 마임 기술 여섯 가지를 직접 선보인 다음 마술 동작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지도해주는 등 당초 예정됐던 워크숍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이준서(6) 어린이는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어린이 집 친구들에게 빨리 가서 자랑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출가 사비에 몰티메는 아비뇽 페스티벌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예술적 재능이 돋보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