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 지방선거 인천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 영수 후보와 민주당 박 우섭후보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09년도 남구 청렴도 조사 결과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한나라당 이 영수 남구청장후보는 지난 24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박 우섭후보의 남구청이 전국 꼴지에서 두번째 라는 청렴도 광고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이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청렴도 측정 방식에 문제가 있어 권익위에 항의해 시정하겠다는 대답을 얻었다”며 “민주당 박 후보는 더 이상 남구 전체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우섭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개인의 안위를 위해 국가기관의 공식통계를 부정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합한 행위”이며 “이 후보가 지난해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성적이 발표됐을 때 즉각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서 남구주민과 남구청공무원의 명예를 지켰어야했다”고 답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영수 후보는 “민주당 박 후보의 노령연금 2배 지급 공약은 속임수”라며 “노령연금을 민주당 처럼 지급하면 아마 남구는 문을 닫게 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박우섭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액을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은 민주당 최고회의를 거쳐 국비 70%. 시비20%. 구비10%의 국민의 지지를 받아 확정된 제1야당의 공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