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26일 수원시 학생들의 건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 지역 농협과 연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 “의무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점심은 빈부 차별없이 이뤄지는 무상급식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무상급식은 단순히 밥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방 정부가 이를 책임져야 하는 교육 의무”라고 말했다.
염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4대강에 22조원을 쏟아붓고 부자감세 90조원을 메우느라 11년 만에 교육예산을 1조4000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1조5천억원이면 충분히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원지역 농협과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며 “수원 인근 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재료로 제공하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